상생과 협력으로 이어가는 건설의 힘
청광건설은 1986년 회사 설립 이후, 제도 개선 정도경영과 상생 협력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자체 브랜드인 ‘청광플러스원’에는 청광건설의 기업이념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또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항상 하나를 더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플러스(+)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원(1)은 첫 번째, 변하지 않음, 그리고 상세적인 추가 이익 등을 상징한다.
청광건설은 2013년 코넥스 상장 1호 건설사로 등록하면서 주택 사업에 주력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고유 브랜드 ‘청광플러스원’을 내세워 인천 서창지구 개발에 성공하면서 일대 도약의 기회를 맞았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 청계천 일대의 오피스텔 건설로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이러한 성장은 오래전부터 사업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허숭 회장은 “청광플러스원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단순히 사람이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고 사람을 살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철학이 담겨 있다”라며 “뛰어난 입지와 자체 혁신 평면, 모든 단지의 ‘녹색건축인증’과 친환경 자재 사용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브랜드 가치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6년 창립 30주년을 기해 미래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을 구축하기도 했다. 청광건설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자재부터 주택, 오피스텔, 관공서, 민자, FED와 CCK, IDIQ, SOC 등 종합건설회사로서의 수주에 착실히 성공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또 계열사 CKI(주)를 통해 고품질 레미콘과 아스콘 등 전문 골재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중견 건설 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 레저산업에도 진출해 글로벌 업체로서의 발판도 확보했다.
청광건설이 계속 탄탄대로를 달려온 것은 아니었다. 인정받은 건축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단점을 극복해야만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2016년 당시 건설업계의 미분양 사태로 힘겨움을 겪는 가운데 청광건설 역시 그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래서 2016년에 내부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브랜드 광고도 시작했다.
청광건설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소외계층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허숭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이행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간을 존중하는 기업,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기업,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